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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이/계속살기

6월이다.

학기중에 휴학하고 싶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실감하는 지금.
난 지금 휴학하고 싶다.

만나는 사람도 많아졌고, 아는 사람도 많아졌고, 내 웃음은 더 해퍼졌고, 
말인즉슨 삶 자체는 지극히 풍족한데, 단 하나 채우지 못하고 있는 부분,
내가 가지고 있는 한부분이다. 결국 이 한부분을 채우지 못하면 결국 끝까지 행복하지 못하겠지.
그리고 내가 나에게 들이대는 이 잣대는 또다시 나를 압박할테다. 

5월이 지났다. 늘 힘들기만 하고 좋은 기억은 별로 없는 5월인데, 내 블로깅 대박치네?
일당 0.77개 블로깅 수준. 뭘 그렇제 많이 한거지?라고 생각하니까는 정말 이것저것 많이 하기는 했다.
2011년 5월은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한달이 될듯.

그럼 그 나머지 한부분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6월 시작.
6월 중순만 지나면 여행도 가고 등산도 가고 술도 먹고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다 할거다.
등반은 비싸서; 내 현실적 여건상 못할지 몰르지만.. 지리산 종주는 고고.
내 등반의 꿈은 어디로 간건가요. 돈을 벌어야 난 행복할 수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