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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010 오늘 뽕을 뽑겠다. 라고 적으면서 뽕을 뽑겠다 이런표현을 불어로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ㅋㅋㅋㅋㅋㅋ 어쨋든 내가 제일 짜증나는 것은 한국이었으면 일용직이라도 해서 매꿀 정도의 소비를 여기서는 할 수 없다는 거.ㅋ 사실 저거는 돈이야기니까 재미도 없고,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자위하고 있기는 한데,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평생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다소 드는 것이, 생각머리를 조금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기도 해. 근데 나는 왜 미쳐가지고 읽지도 않을 책을 가지고 와서 여기서 짜증이 날까?ㅋㅋㅋㅋㅋ 나 하물며 가지고 온 책이 "간디평전", "만델라평전", "화폐전쟁" 이렇게 세권임. 미친거지 한국에서도 안읽는 평전을 그래도 프랑스 땅에 가지고 가면 한번은 보겠지 생각하면서 가지고 왔는데 진짜 말.. 더보기
내 전화번호. 갑자기 지누션의 "전화번호"가 떠오르는 건 뭐냐. +33 (0)6 38 50 82 75 돈있고 할일없으면 내 전화번호. 더보기
19052010 할말은 많지 않다. 할말은 많지 않고, 빠리에서 찍은 사진은 엄청 많아서 올려야겠다 싶지만 생각만 그렇고. 덧붙이자면 인터넷 연결할 10유로는 아까울 뿐이고, 그리고 이사는 진심 가고 싶고, 하지만 돈은 얼마 없고, 이사한다고 짐싸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그냥 대충 포기하고 이사고 뭐고 빨리 인터넷이나 연결해서 자기소개서나 써야겠고, 어쨋든 빠리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약간 혼란스럽다. 머리속에 있는 많은 것들을 개워낸 것은 아닌데, 약간 무너지고 다시 채우고 있는 느낌이 든다. 타지에서, 언제부터인가 내 생각을 감싸고 있는 벽위에는 수많은 균열이 생겼고, 그리고 그 후로 벽 사이사이에 쌓인 흔적들이랄까. 항상 궁금했던 할일이 있고, 시간이 흘러감을 느끼는 것이 이런 삶인 것 같다. 하루에 반드시 해야할 일들.. 더보기
08052010 이 지랄. 집에 11시쯤에 들어가는 날이 있었는데, 사실 대놓고 말 안해서 그렇지, 여기는 밤에 혼자 다니기가 살짝쿵 무섭단 말이지. 우선 경찰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는 것도 그렇고(이상하게 경찰들이 많이 돌아다닌다는 사실이 더 무섭게 느껴지는 이 아이러니랄까?), 워낙 많은 인종들이 집합해 있는 곳이라서 누가 나한테 장난쳐도 난 그 새끼 얼굴도 기억하기 힘드니깐 말이야. 그리고 내가 말을 잘 못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고, 음 그래 어쨋든 11시쯤에 집에 들어올 일이 있어서 집에 오는데 앞에 왠 5-6명 무리가 무리지어 있네, 술 한잔 하셨는지 신나서 떠드는데.. 좀 떨렸어, 짜증나게. 그래도 아무일 없이 걔네들이 있는 모퉁이를 지나서 잘 가는데 한 15-16m쯤 갔으려나 Monsieur singe, excusez-.. 더보기
06052010 별로 자신있게 할 말이 없어서, 요새는 아무것도 못 쓰고 있는 중. 어쨋든 빨리 8개월이 지났으면 좋겠다.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는 것을 지금 깨닫고 있는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