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010
날짜 쯤이야, 이미 잊고 산지 오래. 마치 고딩된 기분, 그때 말고는 단 한번도 시간 맞춰서 아침에 꾸준히 어디 가본적이 없었다지. 아 재수때 추가, 어쨋든 한국이 아닌 땅에서 느끼는 게 많더랬다. 그런데 여기서 끝낼 일이 아니고, 한국이 아닌 땅이기 때문에 나는 내 행동에서 자유롭고, 9개월간 미래에 대한 고민은 언어에 대한 현실과 목표와의 괴리뿐이다, 물론 이건 아마도이긴 하지만. 이제 한달은 아직 안됬지만 즈음되서 한번 느낀 것 좀 씨부려 볼란다. 1/ 외국인이라 함은 보통 한국인이 아닌 사람을 지칭하지만 왠일인지 여기서 내가 외국인이라 지칭하는 사람은 "나"뿐인 느낌이다. 2/ 머리가 검던, 누렇던, 하얗던, 갈색이던, 결국 똑같은 사람이더라.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의 경험을 했고, 얼마만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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