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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1번들 그리고 총선. 좌클릭의 시대라 불릴만큼 19대 총선은 모두가 하나같이 재벌척결과 엄정한 법의 칼날을 이야기한다. 누구도 복지를 말하지 않는 이가 없고, 복지를 말하지 않으면 떨어지기 십상이다. 누구라도 상대 정당과 비슷한 공약을 들고나오게 되었고, 하나의 표를 가지고서 투표를 해야하는 '우리'는 선택에 있어 고민에 빠진다. 누구를 택하고, 누구에게 힘을 실어다 줄 것인가. 1. 거대담론을 만들어 내는 새누리당 (이하 새당) 과 민주통합당 (이하 민통당) 그리고 통합진보당 (이하 통진당) 간의 정책을 비교한다. 1-1. 일자리 창출과 노동 - 시대의 화두가 되어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어떤한 방식으로 구제할지 그리고 청년 실업을 해결 할 방도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1-2. 주택, 물가, 민생 - 치솟는 전세값과 월세값을.. 더보기
석유가 없어지면? 매년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서 석유의 유한성에 대한 경고를 시작한다. 다보스 포럼은 스위스의 가장 높은 평지에서 열리는 세계 석학들과 CEO들이 모이는 자리이다. 포럼은 늘 시장개방! 자유무역!을 외치며 끝이 나지만, 2011년의(2012년의 자료는 알지 못한다.) 포럼에서는 자본주의 성장동력인 석유가격상승에 대한 우려가 한 부분을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이명박이 사용해 의미가 다소 퇴색되었지만, 전 지구의 차원에서는 2000년대 초에 시작한 저탄소녹색성장에 대한 열망은 여전한다. 포럼에서는 이제 2020년에는 오일피크(석유수요상승률과 비교하여 석유산출량이 최대치에 도달하는 순간)가 도래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 이후의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성장의 동력인 석유가 우리의 삶에 기여하는 바는 막대한다. 굳.. 더보기
무언가의 위기 원체 열혈 블로거도 아니지만, 날이 갈 수록 무엇을 써야하는 지를 모르겠다. 별로 끄적일 거리도 없을 뿐더러, 끄적이기 시작하더라도 정립되지 않은 머리 속 파편들이 물위에 떠다니기만 할 뿐이다. 끄적이면서 정리를 한다라는 좋은 말씀도 있었지만, 그래봐야 파편들 한두개 집어내고 나면 다른 파편들은 이미 멀찌감치 흘러가 볼 수도 없고 말이다. 마치 토끼 두 마리 쫓다가 둘 다 놓친는 꼴. 어쨋든 이러한 시기에 미국에서 "게임은 예술이다."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에 웃음 반 미소 반이 흐르는구만. http://lezhin.com/899 더보기
화장 한 남자, 화장 안 한 여자. 어두운 무대에 불이 들어온다. 조명에 눈이 부시고, 객석에 앉은 그들의 면면을 확인하려는 시도는 의미가 없다. 무대에 올라가기를 두려워하던 '그'는 커튼 사이로 빼꼼히 객석을 살핀다. 조명의 빛은 비추지 않지만 하얀 점들이 빼곡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몇 초가 지났을까. 빼곡한 하얀 점들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지금이 나가야 하는 바로 그 때이다. 희뿌옇게 분칠을 한 얼굴 위로 새빨간 코, 시퍼런 입술, 풍성한 갈색 빛깔 머리칼이 인상적이다. 지금 이 순간, 수십번 올라갔던 무대임에도 느낌은 늘 다르다. 마찬가지인 것은 가운데 위치한 '그'와 '그'를 주시하는 수 백개의 하얀 점들뿐이다. 화장을 한 '그'와 하지 않은 '그'는 분명 다르다. 무대 위에서의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그'는 화장.. 더보기
북과 남 북한과 남한, 남한과 북한, 한반도의 유일정부라 주장하는 두 정부는 법치국가를 표방하며 성문법을 내세워 법치를 표방하고, 한반도라는 작은 땅덩어리를 이분화 한 상태에서 상대방에 대하여 각기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남한의 헌법에 명시되어 있기로는 헌법 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헌법 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헌법 3조와 4조는 실질적으로 충돌한다. 4조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체제를 단일의 국가로 인정함이 그 전제로 되어있고, 그에 반하여 3조는 북한 한반도라는 실질적인 영토를 기반으로 북한의 체제를 인정하지 않는다. 4조에서 북한과의 평화적인 통일을 주장함에 불구하고 국가보안법에 명시된 국내외의 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