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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한 독서도중. 정말 미친듯한 독서였을까부터 의문이군.ㅋㅋㅋ 그래 오늘 못읽으면 진짜 끝나는 거다. 자유론을 다 읽겠다. 라고 다짐하고 한 두시간 지났나-_- 뭐 사실 늘 그렇지. 프레시안 2011년 5월 8일자 발췌, 철학자 강신주 박사와의 대담.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rticle_num=50110508104657§ion=01&t1=n 전문은 너무 길어서 삭제 읽고 싶으면 클릭. 청중과의 만남 "인간은 '허접한 존재'…그러나 절망에서 배워야 한다" 청중1 : 인간이 과연 올바른 판단력을 갖고 있는 존재일지 의심 갈 때가 많다. 인간의 판단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신주 : 인간은 가장 허접한 동물이다. 개가 거짓말하는 것 봤나? 금붕어가 배 안 고픈.. 더보기
PC와 인터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클릭 금지 파일 해제. IE TOY 사용 마우스 우클릭 해제이후 사용가능. 만약 다 해제되지 않을 경우 spell파일 사용 post it 기능을 컴퓨터에서 사용.(간단 가벼움) atnote프로그램. 설치 후 포스트잇같은 기능.홀라. 연관해서 가능한 프로그램. 폴더 그룹핑 프로그램도 있고, 이런 저런 것 있다. 더보기
체벌이고 뭐고 때리는 목적이 뭐였지요? 22112010 체벌이 문제가 되는 나라다. "체벌이 미성년의 인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라 의미를 부여하는 단계는 이미 끝났고, 이제는 그러한 체벌의 부당함을 근거로 체벌을 인정하는 학교의 학칙과 헌법이 보장하는 인권사이에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순서를 부여하는 단계를 지났다. "때린다"라는 행위가 인권을 침해한다는 이야기는 당연히 과도한 "쥐어패기"에서 나왔음이 분명하다. 반면에 '과도한 "쥐어패기"가 나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라는 모든 사람들이 흔히말하는 그 명제의 꺼풀을 벗겨내니, 거기에 고민하지 못했던 다른 사실들이 숨어있다. 자식새끼 왈 "엄마, 엄마, 나 오늘 선생이 엉덩이를 때렸어." 새끼의 부모님 왈 "이 개새끼, 지가 뭐가 잘났다고 우리 애를 때려? 가자 학교에." 자식새끼 왈 "엄마, 엄마, 나 오늘 선생.. 더보기
자연산 30122010 "요즘엔 룸에가도 자연산만 찾는다."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지 않는 건가? 여자로서건 남자로서건 자존심도 없나? 뭐 간단히 당신들의 그 뛰어난 아름다움과 덕분에 만날 멋진 남편, 그리고 그 영민하고 기발한 두뇌에서 파생되는 커리어우먼으로서의 미래에, 저런 세상은 그저 강건너 불구경정도의 당신이 결코 속하지 않을 세상의 모습이라 생각하겠지, 물론 누구도 이렇게 대답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런데 아쉽게, 당신이 꿈꿔오던 결혼생활을 함께 할 남편이 출근해서 할 말이 저거란 거다. "자연산으로 줘요." 문제의 본질은 '상수'가 늘 그래왔듯이 입조심 못 해서 자연산이라 말한 부분이 아니고, 그것을 듣고도 분개하지 않는 아니 적어도 기분나빠하지 않으며 "병신같아." "정치인이 생각이 없어."라고 말하는 우리들이 문제다.. 더보기
11102010 나는 한국을 싫어한다. 나는 한국을 싫어한다. 말마따나 한국이 싫다. 강바닥을 파서 콘크리트로 메우고, 남은 콘크리트로는 지하벙커를 만드려 하나보다. 그 많던 물고기들은 어디로 가고, 파낸 흙속에 살던 우리에게 하찮게만 비춰지던 작은 벌레들은 다 어디로 가나. 홍수로 집에 물이 들어와도 그 호들갑인데, 물론 이것은 큰일이지만 내 집에 내 뒤뜰에 갑자기 기둥이 하나씩 없어지고, 잔디가 축구경기장 만큼씩 사라지면 나는 어디로 갈까. 아쉽다. 가슴이 아프다. 왜 한국에서는 바캉스가 없어서, 왜 한국에서는 산으로 강으로 마실을 가는 문화가 존재하지 않을까. 단지 그 차이다. 시간을 내서 조용함과 자연을 느끼러 가는 마실이, 그리고 휴가를 떠남이 유행인 것과 그 것이 아님의 차이. 한국의 많지 않은 젊은이들은 유행이 되어버린 문화를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