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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이/프랑스

25042010

햇살이 좋다.비도 안오고, 바람도 선선하고 햇볕만 삼십분이상 안받으면 살만하다.


나 생각보다 사랑받는 얼굴인지도 모르겠다.
예상외로 프랑스와서 외모에 자신감 갖는중-_-


꼬맹이들한테 먹히는 얼굴임. 짜식, 사진들이대니까 쑥쓰러워하시기는, 아저씨 안녕.


아 기다리고기다리던 냉장고ㅠ 무려 한달에10유로짜리임


아 엄마 나 밥 잘먹고 살고 있어요. 저건 양파고, 저건 사과고, 저건 쨈이고 저건 계란이에요.
아.. 저기 안에는 뭐 좀 깡통통조림도 있고 Heinek........뭐 그렇지만 


뭐 그렇기는 해도 어쨋든 잘 먹고 잘 살고 있어요, Heink....저거 제 체중조절식이에요. 
은근히 열량 많아서 살은 더 안빠질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책 자랑처럼 부끄러운 거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쨋든 나름 뿌듯한 마음에
moderato cantabile 뭔 뜻인지도 모르면서 대충 다 읽었다, 
우선 불어에 빨리 익숙해져야겠다 싶어서 본거고, 편하게 읽을 소설은 아니니깐 우선 패쓰,
무엇보다도 저자의 style이 강하다고 함, 내 수준에 맞는 책이 아니었음. 대화빼면 1-20%정도 이해했으려나?
정말 글자를 읽은 책. 뭐 지금 나한테 불어로 적힌 텍스트 뭔들 안그러겠냐만은
one piece는 무려 한국돈으로10000원이나 넘게 주고 샀나? 어쨋든 인간들 맨날 말하는 구어투가 너무 궁금했음.
그냥 한국에있을 때 과사에 있는 아스테릭스나 열심히 볼껄; 여기서 돈지랄
그리고 저건 한국에 선풍적 인기였다던 그래서 난 한번도 도서관에서 빌려 볼수 없었던 Bernard Werber "신"
원작에서는 "신"이 3부작이였더라지,1 nous les dieux 2 Le souffie des dieux 3 Le Mystère des dieux,
한국에서는 출판사에서 마치 하나의 책인 것처럼 6권으로 나눠서 팔았다지만.
nous les dieux는 한국에서부터 보고싶었어서 60%까지 이해도를 끌어올려보겠음, 어쩌면 돌아갈때 되서야 다 읽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_-

한국에서 Bernard Werber의 책이 잘 팔리고 많이 읽히는 것을 보면 은근 한국사람들 자극적이고 새로움을 갈구하는 욕구, 그리고 그 자극의 역치의 평균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은지도 모르겠다. 그니깐 하고 싶은 말은 폐쇄적이고 정답위주의 교육만 받아온 환경에서여서인지 오히려 자유롭고 자극적인 사고를 갈구한다는 정도의 내용;;
뭐 아무 통계도 없고, 근거도 없는 완전히 주관적인 내 생각;;



그럼 이번주는 맨날 집에 와서 밥해먹어야겠다.

개나리, 잡초같은 풀. 나쁜뜻으로 쓴것은 아님.


아 그리고 꽃이.... 핀지 너무 오래됬다-_-
이젠 더워지려고 해, 보여줄 수는 없지만 보기도 싫겠지만 윗통까고 창문 다 안열면 답답해 돌아가시겄음.

저 잘지내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막 생각났는데 "ㄱㄴㅍ 후랑스가다. 바보스토리편" 만들면 왕의눈물 리메이크 해야 할듯, 그런데도
여전히 부끄러운지 모르고 산다 정말, 염치가 없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