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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이/프랑스

03062010 이중잣대.


뭔가 나에게는 완벽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열망이 있다.
그래서 모두에게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말도 안되는 생각에 그렇게 행동하려고 하는데
될리가 없잖아-_-

어쨋든 2달이 이리저리 지나고, 이 기간만큼 나에게 있어서 풍부한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랄까?
뭐 우선 학비만 해도,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저리하여



이제 세달째 돌입.
어느새 8월까지는 두달남았고,
그전에 준비를 하나둘씩 해야하고,


뭐 위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지금 이렇게 앉아있는 것도
어찌보면 시간 흘려보내는 위기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데,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여기 프랑스땅까지 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얼마나 속성으로 잘 해보겠다고 여기 와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에 올 때 생각만큼 잘 하고 있는지도 잘은 모르겠지만,


bon, ca sera mieux en mieux.
결국 얼마나 가득차 있었냐는 돌아가는 비행기에 앉을 그 순간까지는 결코 알 수 없겠지.


- 투표소식을 듣고 보니, 참 세상이라는 거 아이러니하고 재미있다.
   예전 마치 군대에서 매체를 통해 느끼던 그 느낌 그대로.
   항상 잔재하는 아쉬움과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