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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10 사람사진을 올리겠다. 빵 구울줄 안다는 검증안된 허당 질투심 황 일본남 심심해 죽는 정체가 궁금한 한국여권소지 일본녀 다른 말이 필요없는 "석유왕" 거참 사진찍는 모습에 얘들 성격이 그대로 다 나오네-_- 더보기
23042010 날짜 쯤이야, 이미 잊고 산지 오래. 마치 고딩된 기분, 그때 말고는 단 한번도 시간 맞춰서 아침에 꾸준히 어디 가본적이 없었다지. 아 재수때 추가, 어쨋든 한국이 아닌 땅에서 느끼는 게 많더랬다. 그런데 여기서 끝낼 일이 아니고, 한국이 아닌 땅이기 때문에 나는 내 행동에서 자유롭고, 9개월간 미래에 대한 고민은 언어에 대한 현실과 목표와의 괴리뿐이다, 물론 이건 아마도이긴 하지만. 이제 한달은 아직 안됬지만 즈음되서 한번 느낀 것 좀 씨부려 볼란다. 1/ 외국인이라 함은 보통 한국인이 아닌 사람을 지칭하지만 왠일인지 여기서 내가 외국인이라 지칭하는 사람은 "나"뿐인 느낌이다. 2/ 머리가 검던, 누렇던, 하얗던, 갈색이던, 결국 똑같은 사람이더라.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의 경험을 했고, 얼마만큼의.. 더보기
17042010 방에는 소주가 5병 있다. 등산용 팩 다섯개. 정말 너무 마시고 싶은 순간이 올 줄로만 알았다. 그래, 그만큼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직까지 한병도 손대지 않고 고이 모셔두고 있다. 서울땅에서 가끔 느끼던 외로움은 너무나 항상 술을 찾게 만들었다. 시간이 남아서? 아니면 돈이 남아서? 아마 시간이 없어도 술을 찾는 때가 있었고, 돈이 없어도 술을 찾는 때가 있었다. 어느새 17일, 소주는 따듯해지고 있다. 찬 소주가 제맛이라지만 자리를 지키는 따듯한 소주도 나쁘지 않다. 그립다. 소주를 함께 마실 수 있었던 사람들과의 이야기, 당신들의 시각이 담긴 생각, 술기운이 오르면서 더 이상 여과되지 않던 사고의 분출, 물론 나는 그 모든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아마도, 나는 내가 하고싶은.. 더보기
내 평생의 염원. 내 평생의 염원. 프랑스땅에는 있더라. 더보기
16042010 오늘 처음으로 방학일정이랑 이것 저것 찾아봤는데 간만에 고민이다. 방학 하면 뭐하지? 프랑스 와서 날짜 감각 거의 잃어서 한달이 긴줄 알고 있었는데 왠걸 생각해보니 한국에 있을 때도 방학 두달 긴줄알고 멍때리고 앉아있다가 개강 전주에 아쉬운 마음에 미친듯이 술마셨었음-_- 뭐 그렇다고 방학동안 술 안마셨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 ㅈㄱㄹ8월 한달이면 긴줄 알았는데 달력 보고서 차근차근 생각해보니 그리고 대충 있다가 끝나고 나면 얼마나 허무할까하며 보니 한달 생각보다 긴거 아니더라. workcamp 벌써 이거 한번 다녀오면 횡하니 남는건 10일남짓 그렇다고 안가고 여행만 줄창하기에도 돈이 좀 힘들고. 그렇다고 무계획으로 있다가 workcamp지원 끝나면 가지도 못하고 안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