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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이/프랑스

16072010 이제 와서 알게 된 사실.


l'allocation de logement
이거 정말 별거 아니었다는 것이 그냥 신청해 두고서 돈 받다가 신체검사 받아도 되는 거였다는 사실.
필요한 서류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고, 집 주인이 서류 작성을 안해줄 이유도 하나 없고, 왜냐하면 이미 집주인은 그만큼의 세금을 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말 별거 없는 거였다는거.

la langue française
뭐 사실 아직도 가장 큰 문제는 발음이 안된다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말을 할 때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발음을 하면서 어버어버하다가 상대방이 못알아들어서 다시 물어볼 때까지 그냥 말해버리는 이상한 습관을 가지게 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하나 더 깨닫게 된 사실은 외국인들 간의 대화, 뭐 영어는 요새 다 잘하기에 다른 문제이지만, 특히 나같은 경우에는 정확한 불어가 아닐 경우에 알아듣기가 너무 힘들다는 사실. 정확한 불어를 사용하는 학원의 선생들과 함께는 내가 모르는 단어가 사용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지만, 막상 실제 마주한 프랑스인들과는 무슨 말을 하는지 주제만 이해할 뿐이지 그 이상은 무리라는 것. 물론 학원학생들사이의 대화는 또 다른 면모를 갖지만, 예를 들자면 동양권 사람의 불어와 서양권 사람의 불어와 아랍권 사람의 불어가 다 다르기에 물론 동양권 불어가 알아듣기는 쉽다.

얼마전부터 B2 대화이해()를, 이렇게 쓰니까 진짜 이상하구만, 시작했는데 정말 수준이 다르다. 예전에 ㅅㅁㅅ가 그랬던가? A1 A2     B1              B2 거의 이정도 차이라고 했었는데 왜 그랬는지 이제 알 것 같음. 그놈의 연음따위 그리고 그놈의 프랑스인이 말하는 스타일 따위 극복하려면 조금 더 오래 걸릴 듯. 가장 단적인 예가 전에는 한장의 듣기를 하는데 한시간 걸렸으면 요즘에는 5일동안 3장밖에 못나갔다는거.

내가 말하는 실력따위 전혀 모르겠다. 얼마나 늘었는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알아먹는지도 모르겠고, 처음 왔을 때보다 늘었다는 사실은 확실하지만 그저 그뿐인 듯. 발음 이거 대박.

Workcamp
곧 떠날듯 싶지만 생각보다 많이 남았다는 거, 빨리 가고 싶다.


한국어 어휘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든다. 내가 적어둔 것을 보면 이 말도 안되는 전개는 뭐냐? 하고 느끼는 것은 다반사이고, 단문이 너무 편하다. 이유를 열거하는 전개따위 개나 줘버리고 싶은 정도. 생각을 안하고 사는구나.

여전히 마냥 흡수만 하고 있는중,

sans penser, je voulais juste classer les idées,

아 그런데 이런 문장이 쓰고 싶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어. 저렇게 쓰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서 이건 질문.
그리고 sans y penser 라고 써야하나? 아 모르겠어.

누가 말한 것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중인 상태면 반과거를 안쓰고 현재를 쓰나?
나 이거 아직도 모르겠음; 아무나 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