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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이/계속살기

내 취미,

한때는 독서를 취미라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는 않을 정도로 
미친듯이 소설을 읽을 때가 있었다. 정말 잠깐이기는 했지만,ㅋ
그래서 아쉽게도 지금은 별난 취미 없음.
정말 잠깐동안이지만, 그 기간이 있었는데 지금 안하니 결핍을 느끼나
지금 이 순간 너무 소설이 읽고 싶다.

과도하게 많은 인물, 수도 없이 발생하는 사건, 그림을 그려야만 하는 비일상적인 배경을 가진 소설말고,

쫄깃한 감정묘사가 있는,
꼰대같은 남녀가 나오는,
하지만 너무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매일의 이야기.


한자리에 앉아 한순간에 다 먹어버릴 수 있는 한권의 소설.
땡긴다.

뭐가 있을까. 

- 어제만 해도 독서 의지가 불타올랐는데, 지금은 그냥 누워서 쉬고만 싶네? 아 피곤타.
   나 진짜 만성피로임? 아냐 그럴리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