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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이/계속살기

울고싶어라.

레포트를 쓰다보면 울고 싶다.
철학자를 알다보면 패고 싶다.
부관참시라는 말이 퍼뜩 떠오른다.
죽은 자의 목을 배라 섬뜩 하지만  
지금은 진심 거짓말 일퍼센트 없다.

산 명박이도 지 이름 대대손손 남기시겠다고
4대강에 FTA에 난리신데
정말 당신 이 시대의 진정한 가카였다는 의미로
미이라로 박제해서 천년만년 남겨드려야 겠다.
나관중 삼국지에서 죽은 갈량이 산 중달 쫓다!
이런거 신문 기사 1면 한복판에 떡 하니 붙었을 텐데
산 명박이 죽은 무현이가 졸랭 까다! 
이렇게 속시원한 기사 하나 못붙이는 시대에
신문사에서는 FTA는 놈현이 시작한 겁니다.!!!
이게 문제라고 지랄 이제와서 명박이집에 사는 사람들 도덕적으로 깔때냐고.
놈현이 시작한거는 맞잖아. 깔껀 까고 칭찬할 껀 칭찬해야지.
뭐 죽은 놈이고 산놈이고 
예전에 누가 말하는 거 들었는데 그러니까는 정말 걍 '카더라'인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두둥, 샹 이것도 영속적으로 지 이름 남기는 게 좋은 거시다.라는 
살아있는 놈들 욕심아니냐고, 호랑이는 죽어서 양분이라도 되지, 
인간 이름은 남고 나면 둘중에 하나야.
힘들게 하든가 아니면 더 힘들게 하든가.
그니까는 안죽고 살아남으면 장땡인거다.
근데 같이 사는 세상이니까는 조금씩만 봐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초라한 결론이로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