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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개

정의란 무엇인가?

라고 제목을 단 마이클의 책이 나온 이후로 다시 한 번 정의는 정의롭지 않게 되었다.

고마가 일하는 미지북스에서 센델비판서적이 나오면 한 번 읽어봐야겠다.

 

정의라는 말은 매혹적이면서도 쉽사리 잡을 수 없는 장미와 같다.

누구라도 장미와 함께 더 아름다워지고, 더 매력적이게 되지만,

매력에 끌려 서투르게 쥔 한 손에는 핏방울이 흐르게 마련이다.

 

마이클이 적은 책의 마이클의 한 마디를 읽고 정의를 움켜쥐는 것은

장미전쟁이라 일컬어지는 요크가家와 랭커스터가家의 혈투 마냥 

하나의 빛깔이 담긴 장미를 움켜쥐고 다른 색깔을 까대며 나와 너의 피를 흘리는 것과 뭐가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