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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진

혼자노는 양(sheep in solitude)




'PASSION GOLD DX'오 이거 뜻이 뭐임 열정 황금 디엑스 뭐 이런건가? 어쨋든

아 값도 훈늉하다, 단돈 99000원.
문제는 내가 지금 그지라는 사실.............뿐만아니라 당장 내일 프랑스어 스터디가서 30000원을 내야한다는....................손이 후달린다. 내 노동력을 팔아야 하는 순간이 다시 올것인가....

이러면서 어제는 또 어디 감히 대학원생님하들 노시는데에 껴가지고는
내 돈 주고는 절대 못 마실 bombay sapphire dry gin......이라는 이름 듣자마자 그냥 마 가슴이 벅차는 이런 술 한병 비워주시고, 거기다가 택시비까지 받아서 일어났는데 이건 또 왜있는거야-_- 정말 먹은 종류의 술만 나열해도 어제 몇가지 종류를 마신거지...알수가 없다.
그러고보니까는 좋은 술먹으라고 차태워다 모시고, 돈 내주고, 웃겨주고, 술먹었다고 택시비까지 준거는 또 처음.
더 대박은 가게 이름이 혼자 노는 양 (sheep in solitude)작명센스 쩌십니다.

음 예쁘다. 사진제공해주신 분에게 땡큐.ㅋㅋㅋㅋ이거 불펌인가? 어찌되었든


 
정말 새로운 종류의 술을 배워버렸다. 내돈으로 사먹을 일은 앞으로도 적어도 365일동안은 없겠지만, 그리고 어른들 대화는 왜이렇게 껄떡지냐고, 이러니까 꼭 나는 어른 아닌것 같네?
하지만 이제 어디서 아저씨라고 하면 반응하는 나이가 되어버렸다는...

쿵짝쿵짝 쿵짜라작작 네박자 속에~바밤밤 뭐 이런거 한국인의 spirit(이거 스펠링 맞는거냐는?)이 담겨있는 뽕짝, 뭐 알수도 없는 푸르스트가 뭐라고? 상대적 시간성?이거 맞나?ㅋㅋㅋ기억도 안나, 화장실이 급하면 1촉가 영겁의 세월과 같아진다는. 한강을 건너기 전에는 반드시 급한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진리를 바로 옆의 숙녀분을 통해서 이해하면서. 차내 음주까지.............휴.......이런거 익숙해질까봐 비싼 술에 입맛 버리면 안됨. 오늘부터 개강까지 맥주까지만 용납하겠음.

어쩌니 저쩌니 해도 어제의 감동포인트는 집에와서 발견한, 집에 들어갈때 조심히 들어가라며 주소까지 찍어보내시는 센스-_- 선배님 정말 감사해요ㅠ
그러니까는 이제는 술을 덜 마실게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