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블루 문을 마셨다. 입이 넓은 고깔을 뒤집어 놓은 잔이었고, 눈으로 보기만 해도 달큼해보이는 보라빛 술이다. 이미 소주를 거하게 들이킨 후에 마셔서인지 독하지는 않았다. 입에 한 모금 머금으니 보라빛 술마냥 달큼함이 입을 채운다. 취나물 뿌리를 씹을 때의 쌉싸름함이 혀를 뒤감고, 이어 쎄한 알콜의 향이 코를 타고 올랐다. 그리고 다시 술잔을 봤다. 제비꽃의 보라빛 술이 한 모금 더 하란다. 맛있다 이 술. 돈이 없다 제걀
Posted by na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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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애 2013.06.21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벌어서 나 사줘

  2. BlogIcon Nangbi 2013.06.27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걀ㅋㅋㅋㅋ

  3. ssalnim 2013.09.05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