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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이/프랑스

19052010 오늘 뽕을 뽑겠다.


라고 적으면서 뽕을 뽑겠다 이런표현을 불어로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ㅋㅋㅋㅋㅋㅋ

어쨋든

내가 제일 짜증나는 것은 한국이었으면 일용직이라도 해서 매꿀 정도의 소비를 여기서는 할 수 없다는 거.ㅋ
사실 저거는 돈이야기니까 재미도 없고,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자위하고 있기는 한데,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평생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다소 드는 것이, 생각머리를 조금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기도 해.

근데 나는 왜 미쳐가지고 읽지도 않을 책을 가지고 와서 여기서 짜증이 날까?ㅋㅋㅋㅋㅋ
나 하물며 가지고 온 책이 "간디평전", "만델라평전", "화폐전쟁" 이렇게 세권임. 미친거지
한국에서도 안읽는 평전을 그래도 프랑스 땅에 가지고 가면 한번은 보겠지 생각하면서 가지고 왔는데
진짜 말그대로 표지한번 안열어봤음. 책에 먼지가 쌓이는게 느껴지는 게, 차라리 소설책이나 두어권 가지고 올껄.

이게 내 문젠것이, 만날 되도않는 이상치를 저기멀리다가 모셔다 두고서는 난 마냥 바라보고만 있음.ㅋㅋㅋ
그럼 이렇게 적어놨겠다 싶으니까 이번 주말에는 둘중에 더 땡기는 평전으로 하나는 읽어봐야겠네.

ps. 사실 사람을 굉장히 그리워 하는 타입은 아니다 싶었는데, 그래서 보고싶다 어쩌다하지는 않은데
     친구들이 워낙 많이 변하고 새로운 것들을 하실 때인지라 궁금하기는 하네.
     이게 보고싶은건가 아닌가는 잘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ㄱ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