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두번째 금연이라기 보담은 두번째 시도 나 금연. 첫번째 금연시도때는 사실 금단현상이 뭔지 조금 궁금해서 거진 장난식으로 한번 해본거였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담배를 가방에 들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제발이 아니고, 정말 끊어야겠다. 담배 쓰레기통에 냅다 버림. 헐, 버릴때까지도 내가 진짜 버릴줄은 몰랐어. 버리고 나니깐 마음이 조금 편하네. 잠시동안이었지만 손을 부여잡았던 관계를 끊고나니, 담배를 빨지 말아갸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애꿎은 담배한테 한풀이지. 담배야 미안, 니가 한 9년 놀아줬는데 내가 이젠 나 사는게 궁해서 안되겠다. 급 거창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내 스스로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더이상 담배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떠나보냄이랄까. 뭐 웃자는 이야기로 하면 안녕, 담배, 이제 끝났어. 실제론 끊겠다고 다짐한 순간 눈물이 나야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