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수정1 어느새 반값등록금에 대한 관심은 사그러들기 시작했다. 관심을 잃기 시작한 주체는 대학생이 아니라 정치인이다. 등록금을 내는 다수의 대학생은 단 한시라도 관심을 놓지 못한다. 하지만 모든 대학생들이 등록금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다. 기업 혹은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의 일부로서 등록금 혜택을 누리는 대학생들에게 등록금문제는 강건너 불구경이다. "그래 힘들겠다, 안됬네, 등록금 너무 비싸기는 하지, 국가가 그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냐?" 국가의 기능에 대한 맹신. 동시에 "신자유주의적인 시각, 승자독식, 노력하지 않은 자에게 편승의 권리는 없다."라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가진 세계관의 일부가 되었다. 등록금 정책은 복지의 한부분으로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그 혜택을 모두가 누리는 것은 불공평하다. 노력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