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2010 할말은 많지 않다.
할말은 많지 않고, 빠리에서 찍은 사진은 엄청 많아서 올려야겠다 싶지만 생각만 그렇고. 덧붙이자면 인터넷 연결할 10유로는 아까울 뿐이고, 그리고 이사는 진심 가고 싶고, 하지만 돈은 얼마 없고, 이사한다고 짐싸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그냥 대충 포기하고 이사고 뭐고 빨리 인터넷이나 연결해서 자기소개서나 써야겠고, 어쨋든 빠리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약간 혼란스럽다. 머리속에 있는 많은 것들을 개워낸 것은 아닌데, 약간 무너지고 다시 채우고 있는 느낌이 든다. 타지에서, 언제부터인가 내 생각을 감싸고 있는 벽위에는 수많은 균열이 생겼고, 그리고 그 후로 벽 사이사이에 쌓인 흔적들이랄까. 항상 궁금했던 할일이 있고, 시간이 흘러감을 느끼는 것이 이런 삶인 것 같다. 하루에 반드시 해야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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