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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011 선택하지 않았던 길에 대한 아쉬움은 감수해야 하는 포기의 대가이지만, 다시금 새로운 갈림길에 들어서며 갈등에 사로잡혔다. 어느새 7년째, 그리고 27년째. "길지 않았다, 여전히 어리다." 자위하지만, 잠깐 지나온 길을 돌아보더라도 벌써 가지는 조금씩 조금씩 벌어져왔고, 앞으로는 지금까지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가지가 벌어져 갈 것을 알기에 더 조바심이 난다, 2년전의 나와 당신들 그리고 지금의 우리들은 한발자욱을 내딛었을 테고, 생각의 끈을 놓지 않았을 것이기에 지금의 우리를 그 때에는 상상 할 수도 없었고, 지금도 역시 저 멀리 앞에 서 있을 우리의 모습을 그릴 수 없기에 때문에 더 두렵다. 하지만 이런 조바심과 두려움은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있을 것이기에 이제, 적어도 단 하나, 행복하기 위.. 더보기
부산, 경주 29-30.01.2011 (남포동 국제 시장; 먹을 거리) 결국 하루 점심 세끼 인증. 호떡, 충무김밥, 밀면, 마지막은 떡볶이. 나 밀면만 아니었어도 조금 더 대식 할 수 있었는데. ㅈㄱㄹ 생각하니까는 배고프다. 더보기
부산, 경주 29-30.01.2011 (원풍식당, ㅋㅁ 다시 한번 땡큐베리베리) 솔직히 전주에서 한정식 먹으면 뭔가 뽀인트 할만한 음식(속칭 메인)이 하나 있는데 떡갈비라던가, 찌개라던가 그런것들, 경주한정식에는 메인이 없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 메인이 없음에도 덮일만한 깻잎말고 콩잎과, 젓갈냄새 묻어나는 김치, 깨갈아만든 시래기국, 이건 구운건지 튀긴건지 정체가 궁금한 껍질 가지고 계신 조기님 사랑의 애정포인트들. 아 마무리로 달짝 깔끔한 식혜, 근데 식혜사진 왜 안찍었지? 당신네들이 나 두그릇 먹다가 다 못먹는다고 면박주는 바람에 식혜님을 잊어버리다니. 그러고보니 머리카락 짤방이 없네? 더보기
부산, 경주 29-30.01.2011 (불국사3) 불국사 나무랑, 연못이랑, 역시나 잘 정돈 된 불사. 더보기
부산, 경주 29-30.01.2011 (불국사2) 불국사, 불국사 너무 좋아. 역시 나는 서울보다는 산사나, 정자같은 나무 많은 그런 곳이 더 좋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