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쟈크 랑시에르. 〃삼단논법은 간단한다. 대전제에는 법이 말하는 바가 있다. 소전제에는 다른 관점에서 말해진 것과 행해진 것, 즉 평등에 대한 기본적인 법 - 정치적 주장에 위배되는 사실이나 문장이 있다. 그렇지만 대전제와 소전제 간의 모순을 사고할 수 있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첫째는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이다. 그것은 단순히 법 - 정치적 문장이 환영에 지나지 않으며, 그 문장이 주장하는 평등은 불평등의 현실을 가리기 위해서만 거기에 있을 뿐인 외양이라고 결론짓는 것이다.〃 p.111 위의 외양의 예로 선별이라는 단어에 문제를 제기하는데, 효율성과 예상할 수 있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선별하고 선별 과정에서의 불평등을 사회구조상에서 당연하게 여긴다. 선별이 뭔가 생각해본다면 "선택과 집중"이라는 낡아빠진 구호로 대변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