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 일기
제출기한 D-5일 자유주의적 개인주의에 입각하여 본다면 이유가 확실한 사람. 일제강점기 시절 영어, 일본어, 조선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자이자, 지적, 도덕적 부분에서의 권위자, 주관이 뚜렷하며, 주변사람들을 사랑으로 감싼다. 시대는 그에게 친일파라는 이름을 줌, 그리고 이러한 비판에 대한 그의 변명은 독립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조선민족의 한계를 알고있으며, 국제정치가 힘의 논리로 운영되는 것을 알고있는데, 나의 가족과 내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의 안위를 위하여 내가 어찌 통치자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겠는가? 라는 식의 논리. 하나 덧붙이자면 일본인과 조선인이 내선일체, 즉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이상을 갖추고 있던 인물. 선악을 나누지는 않겠음, 어찌보면 지극히 이성적이며 동시에 주변사람과 가족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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