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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다. 학기중에 휴학하고 싶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실감하는 지금. 난 지금 휴학하고 싶다. 만나는 사람도 많아졌고, 아는 사람도 많아졌고, 내 웃음은 더 해퍼졌고, 말인즉슨 삶 자체는 지극히 풍족한데, 단 하나 채우지 못하고 있는 부분, 내가 가지고 있는 한부분이다. 결국 이 한부분을 채우지 못하면 결국 끝까지 행복하지 못하겠지. 그리고 내가 나에게 들이대는 이 잣대는 또다시 나를 압박할테다. 5월이 지났다. 늘 힘들기만 하고 좋은 기억은 별로 없는 5월인데, 내 블로깅 대박치네? 일당 0.77개 블로깅 수준. 뭘 그렇제 많이 한거지?라고 생각하니까는 정말 이것저것 많이 하기는 했다. 2011년 5월은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한달이 될듯. 그럼 그 나머지 한부분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6월 시작. .. 더보기
반값등록금 키워드 반값등록금 정책은 다분히 차별적이다. 무산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 유산자에게는 의무만을 부가. 하지만 역설적으로 유산자는 공무원 혹은 대기업의 일원으로서 이미 등록금 혜택을 받는 자들 다분. 민주주의가 무엇일까? 정치의 길거리화(촛불집회, 민중의 의견을 적극적 수렴, 법적인 탄압 축소, ) 언론과 국회에서 의원들의 쑈가 정치의 전부일 수 없다. 절차적인 민주주의(건국초부터 현재까지 지속된 객관적으로 눈에 보이는 절차적인 면에 집중) 등록금, 대학생에대한 혜택, 모든 사람이 대학교를 가는 세태 의무와 권리는 1:1 대응될 수는 없다. 하지만 유산자와 무산자 즉, 국가의 시민은 재산의 소유 정도을 준거로 구분. 현체제를 공고히한다. 불만은 사라지겠지만, 더 많은 의무를 갖는 유산자가 돈을 벌어야할 이유는.. 더보기
축구시작12분전.. 근데 난 아직 레포트를 쓰고 있네. 그것도 끝낸 줄 알았던 죽은 윤치호를 또 한번 다시 만나고 있군. 이 양반 분명히 살아서도 사람들 속 꽤나 쎅였을텐데, 죽어서도 속 쎅여. 보통 말 개념없이 하는 사람만나면 성대를 뽑아버려야된다고 나도 모르게 뱉는데.ㅋㅋ 이 양반은 만났으면 손가락을 분질러 버려야함-_- 축구를 보면 안된다. 안돼. 근데 이렇게 안된다고 쓰는 거 부터 난 이미 가겠다는 의지를.. 헐 정했음. 역시 난 맨유는 싫어 바르샤 화이팅. 골은 이니에스타, 고고. 적고나니깐 바르샤 너무 일등팀이라 이것도 싫은데? 걍 안보겠다. 후반전부터 기회되면 보겠어.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 + 이렇게 쓰는 찰나 들어와서 이불깔아놨다고 나오라는 동생님, 너도 안자고 있었구나.ㅋㅋㅋㅋㅋ 맥주사오자고 가위바위보 해.. 더보기
잘하는 게 없는게 내 컴플렉스 유입어에 '윤치호'등극 분명히 나랑 같은 수업듣는 사람이다. 잘하는 게 없어서 컴플렉스다. 뭘해도 잘 하는게 없어서 적당히에서 그친다. 그런데 시간은 늘 지나가니깐 중간언저리에서 걸쳐있어도 어떻게든 아둥바둥 산다. 이게 내 능력탓인지, 부모 치마폭에 있는 탓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내 능력으로 뭘 해본적이 있기는 한가? 이건 돈이 능력이라는 말을 숨기고 있나? 하지만 돈은 나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좋은 것이니깐, 뭐 잘 모르겠다. 욕심을 부려본 적은 있나? 뭔가 한두개는 있겠지만 잘 기억이 안난다. 뭐 그래서 졸립다, 우선 자자. 잠은 잘자네 그냥. 더보기
12:32 솔직한 내 심정으로 지금은 다 내려놓고 잠자고 싶다. 이거든 저거든 다 필요없이 지금은 그냥 자고 싶다. 어떻게 해야 잠들수 있지? 누우면 잘 수 있다. 지금 손등, 손가락에 핏줄이 어마어마하게 솟아있다. 몸이 쑤신다. 요즘 엄마 목소리보다 자주 듣는 목소리가 벌써 일주일째 어려서 금연캠페인에서 보았던 목구멍에 구멍뚫은 아저씨 목소리 그것이다. 하물며 오늘은 추억의 드라마M의 심은하 목소리까지.. 웃었지만 어느새 일주일째, 너무길다. 흠, 얼른 나아라 쫌. 어제 새벽3시경에 할머니가 할아버지한테 전화를 하셨단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오늘은 하룻밤을 지새우기로 하셨다. 누가 누구를 보낸다는 것은 이후를 상상하지 않더라도 그 과정만으로도 너무 어려운 일이다. 요즘 재밌는 일은 많은데 힘든 일도 그만큼 많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