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만나다 (2)

걸 개 2011. 10. 2. 23:35
3.
전화기 진동의 울림이 점점 뒷좌석을 메우자,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궁금해졌다. K양의 것이 아니라 하니 그러면 누구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소리를 쫓아 눈길을 여기저기 옮기다보니 택시 바닥패널에 똑똑하신 은하수스맡흐혼이 앞으로 있을 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소곳이 발광하고 계신다. 전화기를 주워들고 나름 아날로그 전화기를 쓰는 본인으로써 어색하지만 어색하지 않은 척을 하며 전화기에 스무쓰한 터치를 가한다. 예전부터 이름 완죤 촌스럽다고 생각하던 차에 만진 겔럯이 반대편에서 울리는 앙칼진 목소리를 듣자 기분이 그닥 좋지 않다. 그리고 짧은 대화가 오고간다.

4.
여 핸드폰 주으셨죠? 어디세요?
남 택신데요.
여 어디신데요? 가져다 주시면 사례할게요.
남 만원 주시면 가져다 드릴게요.
여 서강대 XX호프로 오시면 드릴게요.
남 그런데 지금 친구가 취해서 집에 데려다 주고 갈테니깐 기다리세요.
...............(중략)
여 2만원 드릴게요. 지금 가져다 주시겠어요?
남 2만원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으신 분이네요. 곧 가져다 드린다니까요.
여 제가 어떻게 믿어요? 지금 가져다 주세요.
남 제 번호는 010xXxxxxXXx에요. 가져다 드릴테니 걱정마시고 연락처 저한테 주시죠
 
Posted by na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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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반짝이는

걸 개 2011. 9. 14. 04:09
추상적이지 않은 구체적인 빛줄기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보고 있는 그 빛이 나를 비추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은 들지 않는다.

저번 계절학기에 한 수업에서 과제가 있었다. 마음대로 스스로에 대하여 쓰란다.

쓰기 싫더라. 더 이상 나를 돌아보고 싶지 않은게 내 탓이니까요.ㅋㅋㅋ 
Posted by namit
TAG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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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19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1.09.19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자연주의 - 문학

걸 개 2011. 9. 5. 14:02
Alphonse Daudet (1840-4897)


  남프랑스 님므의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도데는 어려서부터 감수성이 강하고 매력 있는 회화력과 함께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고있었다. 고등학교를 마칠 무렵 부친이 파산하였기 때문에 중학교의 복습교사를 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등 괴로운 생활을 체험하였다.  후 그의 형이 살던 파리로 상경하여 문학을 시작한다.


사조 

  도데의 예술기법은 사실주의에 가깝다. 그의 꽁뜨와 소설들은 그날 그날의 삶에 대한 섬세한 관찰에 근거한다. 하지만 방법적, 과학적 조사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상황들이 제공하는 인상과 감상에 더 신뢰를 준다. 그는 자기 자신을 《느끼는 기계》라고 부른다. 객관적이라고 주장하지 않으며 삶을 풍자와 연민과 감성을 갖고 바라본더, 그는 자신의 예술을 《환상과 현실의 묘한 혼합》이라고 정의한다.

  그의 창작태도는 인간과 사회현실을 자연과학적, 실험적인 방법으로 해부하고 분석하여 진실에 닿으려는 자연주의의 계열에 속하지만, 엄밀히 자연주의작가라기보다는 인상을 그대로 받아 옮기는 인상파라 평하기도 한다. 졸라의 경우 현실이나 인간의 어두운 면을 냉혹하게 과학적으로 관찰하지만, 도데는 오히려 가련한 인간들의 애환을 자애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인정이 넘치는 분위기를 보인다. 그의 작품은 객관적이며 섬세하지만 현실 응시 속에 시적인 정서와 연민, 미소, 풍자, 유머등이 조화를 이룬다.

Facts about naturalism: Daudet, as discussed in Alphonse Daudet (French author): Assessment:

...who will never have any history.” Yet there was nothing unfeeling in his approach (he has even been accused of sentimentality), and he was free from preconceived ideas: unlike his fellow naturalists, he believed that the world in its diversity was misrepresented by novelists who concentrated only on its uglier aspects.

정확하게 해석 불가, 아나 영어공부해야합니다.

자연주의

  자연주의와 리얼리즘은 그 철학적 기반이 같아서 그 둘을 분명하게 구별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둘을 구분하는 점들이 분명히 있다. 리얼리즘과 자연주의는 모두 실증주의적 정신과 방법에 따라 사물을 객관화시키고 주관을 최대한 배제한 가운데 일정한 거리를 두고 냉엄하게 관찰하여 사실과 진실을 기록한다. 와중에 '자연주의'는 '자연과학적인 방법'이나 '실험적인 방법'을 강조하여 문학의 방법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리얼리즘과 구분되는 점이다.

  자연주의는 훗날 비판의 대상이 된다. 즉 인간의 삶을 환경이나 유전의 작용에 의한 결과로 파악함으로써 문학을 '환경, 유전 결정론'에 빠뜨렸으며 인간을 생명이 없는 무감각한 사물의 수준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다. 기계적 결정론이라는 것이다. 자연주의 문학은 인간과 인간, 그리고 인간과 사회, 제도사이의 관계성과 상호작용을 무시한다. 인간의 주체적 의지를 배제하고 인간의 본절적인 특성을 제거하여 사람을 비인간적인 동물적인 것으로 한정한다는 비판이었다. 인간의 본성이 스스로 결단하고 노력하는 존재가 아니라 환경에 의해 기계적으로 지배당한다고 해석함으로써 결정론적 세계관에 빠지는 점 역시 비판받았다.
  졸라는 리얼리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연주의를 주장하는데 그의 자연주의와 발자크의 리얼리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차이는 경험과 실험의 방법적인 부분에 있다. 경험은 체험과 관찰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며, 실험은 거기에 덧붙여 적극적으로 어떤 목표를 세우거나 어떤 가정을 설정해 놓고 해부와 분석에 읳 그 가정의 진위를 가리고자 한다.
 발자크가 제1제정과 왕정보고 시대의 프랑스 사회를 냉철한 관찰과 객관성에 입각하여 묘사했다면, 졸라는 제2제정 시대의 사회 전반을 자연주의적 수법에 따라 과학적, 실증적으로 파헤친다. 졸라는 인간 군상의 어둡고 음습한 부분까지도 여과없이 세밀하게 묘사한다.

문예사조, 그리고 세계의 작가들, 김병걸 저, 1999 두레
프랑스 문학사, 이준섭 저, 2002, 세손


Posted by na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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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회학 -1

걸 개 2009. 9. 21. 17:26

조물주가 창조하는 것은 아름답다.
화가와 목수와 신은 셋다 모방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화가의 모방은 이미 만들어진 침대의 이미지의 재생산이기에 Idea의 변모된 외양인 objet의 외양의 모방이다.(모방의 반복), 목수의 모방은 한차원정도는 더 높은 수준의 모방이다. 본질인 Idea로부터 매우 구별되는 특수한 objet를 모방함으로서 제작 및 생산한다. 마지막으로 신이라는 존재 역시 모방을 하는데 그의 모방은 절대적으로 Idea에 합치하는 본질적인 모방이며 창조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행위를 이룬다.

- Platon.

예술은 모방의 행위일 뿐이며, 감시와 통제의 대상이다.
음악, 연극, 책, 이와같은 연극작품들이 주는 대리만족들을 실제와 비교했을 경우에는 환상일 수 있다. 그러나 심리치료에 있어서는 굉장히 효과적이다. 그 환상은 영혼에 상상력을 부여하는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 문명속에서의 불안, Sigmund Freud.

예술의 기능은 굉장히 긍적적이며 인류에 도움을 준다.
 
예술은 자연의 변형된 형태이다. 그래서 시인은 "무엇인가 "더" 본다." 예술가는 창조자이다.
철학은 예술의 변형이어야 하며 창조는 절대적인 지식이 기반이 되는 행위이다. 방법으로 개념보다는 은유(metaphor)가 필요하다. 증명과 논증보다는 직관적인 비젼이 중요하다.

-
즐거운 지식, Friedrich Nietzsche.

예술은 창조이다.

아나.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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