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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우선 미천한 소인의 간단한 평을 하옵기에 앞서, 가브레일 가르시아 마르케스라는 작가에 대하여 간단한 정보를 소개하겠사옵니다. 그럼 부담가지지 마시고, 기분 나뻐하지도 마시고, 한 말씀 드리겠사옵니다. 성함이 굉장히 길기도 한 연륜이 충분하신 가브리엘 호세 데 라 콘코르디아 가르시아 마르케스(스페인어: Gabriel José de la Concordia García Márquez, 1927년 3월 6일 ~ )는 콜롬비아의 소설가, 저널리스트이자 정치 운동가이시더랍니다. 그리고 그는 마술적 사실주의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데 큰 공헌을 하셨으며, 그의 작품은 문학적 성취뿐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셨다 합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그의 개인의 역사를 간단하게 소개 하자오면, 콜롬비아 마그달레나 주의 작은 도.. 더보기
퀴즈쇼, 김영하. "어느 고등학교 교훈에 그런 게 있대. '어머니와 약혼자가 반대하는 직업을 가져라.' 그게 무슨말인지 이제 알 것 같아. 말하자면 안정도 좋지만 사람은 꿈을 가져야 한다는 거야." 빛나의 얼굴에 조소가 떠올랐다. "내가 오빠를 잘못 생각했었나봐. 오빠는 아무래도 안되겠어. 뭐랄까. 뼛속 깊이 게으름이 배어 있다고나 할까. 오빠는 이러니저러니 멋진 말로 포장하려고 하지만 실은 그냥 놀고 싶은거야. 세상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서 유유자적하며 살려는거지. 안 그래?" p.92이건 나한테 하는 말이다. 책을 읽던 나는 한대 맞은 기분이 든다. 엄연히 "오빠" 민수는 현대를 살아가는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졸업생이며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지 않은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하는 백수이다. 급작스럽게 그에.. 더보기
창 너머에는 눈, 그 너머에는 23012011 공부를 하면 복잡한 것도 사라지고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 기분이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아니 이런 생각하기 직전에 뭐 할까 하다가 결국, 컴퓨터 창문 너머로 더쿠질하는데 이건 뭐니 이건, 블로그던 미니홈피던 가는 곳마다 이러니 저러니 결국 끝내는 말씀이 "그럼 공부 열심히 해야지." 그래서 이제 모니터 끄고 공부 해야겠다고 앉았는데 그래서 책이나 읽어야지 하고 책을 폈는데 (최근에는 도대체가 구분이 안가는게 책보는 건 공부냐? 아닌가? 그런거) 이리저리해서 책을 폈는데 그 유명하신 bourdieu씨가 하는 말이 서문부터 말이야. 예, 정말 그렇죠, 기사 양반. 의당 획득한 지식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 있어야겠지요. 예를 들어 아주 뛰어난 한 학생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겸손하고 바지런한 그 학생은 문법 수.. 더보기
주홍마코앵무새의 마지막 비상, 브루스 바콧. "부분적으로는 우리가 항상 어린아이 방식으로 교훈을 얻기 때문이 아닐까요? 먼 훗날의 이익이 당장의 이익보다 크다는 소중한 교훈을 머리로는 알지만 그 충동을 억누를 수가 없는 거죠. 그 충동을 억누르는 것은 말하자면 일종의 이타주의라고 하 수 있어요. 그러니까 내가 지금 당장 이걸 가질 수 있지만, 그리고 정말 갖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 기쁨을 다른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으니까. 바로 그게 우리가 아이들한테 가르쳐주고 싶은 교훈이죠. 소유하고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놓아두는 것......" p.461 우리가 흘러가는 길이 옳다, 그르다라는 양갈래길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삶에서 소중함의 가치는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을 훈훈하게 해주는 일인 것 같다. 우리가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더보기
종과 아종, "'종(species)'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가장 포괄적이고도 분명한 개념으로 인정되고 있는 에른스트마이어의 정의는 종이란 다른 집단과 별개로 존재하며 실제로 혹은 잠재적으로 같은 집단 간에 교배를 통해 번식하는 집단이다. 즉, 이종교배를 할 수 없는 것들은 다른 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정의를 바탕으로 멸종위기동물보호법은 통과되었다. '아종(subspecies)'의 문제로 넘어가면 개념은 더욱 불분명해진다. 열명의 학자에게 물을 경우 열개의 대답을 얻을 정도.'아종'은 단 한번도 명쾌하게 정의된 적이 없는 모호한 개념이다. 명쾌가 아닌 가장 쉽게 아종의 개념을 이해하는 방법은 "아종이라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진화이다" 아종과 관련하여 생물할자들은 크게 병합파와 세분파로 나뉜다. 병합파는 작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