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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시작12분전.. 근데 난 아직 레포트를 쓰고 있네. 그것도 끝낸 줄 알았던 죽은 윤치호를 또 한번 다시 만나고 있군. 이 양반 분명히 살아서도 사람들 속 꽤나 쎅였을텐데, 죽어서도 속 쎅여. 보통 말 개념없이 하는 사람만나면 성대를 뽑아버려야된다고 나도 모르게 뱉는데.ㅋㅋ 이 양반은 만났으면 손가락을 분질러 버려야함-_- 축구를 보면 안된다. 안돼. 근데 이렇게 안된다고 쓰는 거 부터 난 이미 가겠다는 의지를.. 헐 정했음. 역시 난 맨유는 싫어 바르샤 화이팅. 골은 이니에스타, 고고. 적고나니깐 바르샤 너무 일등팀이라 이것도 싫은데? 걍 안보겠다. 후반전부터 기회되면 보겠어.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 + 이렇게 쓰는 찰나 들어와서 이불깔아놨다고 나오라는 동생님, 너도 안자고 있었구나.ㅋㅋㅋㅋㅋ 맥주사오자고 가위바위보 해.. 더보기
잘하는 게 없는게 내 컴플렉스 유입어에 '윤치호'등극 분명히 나랑 같은 수업듣는 사람이다. 잘하는 게 없어서 컴플렉스다. 뭘해도 잘 하는게 없어서 적당히에서 그친다. 그런데 시간은 늘 지나가니깐 중간언저리에서 걸쳐있어도 어떻게든 아둥바둥 산다. 이게 내 능력탓인지, 부모 치마폭에 있는 탓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내 능력으로 뭘 해본적이 있기는 한가? 이건 돈이 능력이라는 말을 숨기고 있나? 하지만 돈은 나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좋은 것이니깐, 뭐 잘 모르겠다. 욕심을 부려본 적은 있나? 뭔가 한두개는 있겠지만 잘 기억이 안난다. 뭐 그래서 졸립다, 우선 자자. 잠은 잘자네 그냥. 더보기
12:32 솔직한 내 심정으로 지금은 다 내려놓고 잠자고 싶다. 이거든 저거든 다 필요없이 지금은 그냥 자고 싶다. 어떻게 해야 잠들수 있지? 누우면 잘 수 있다. 지금 손등, 손가락에 핏줄이 어마어마하게 솟아있다. 몸이 쑤신다. 요즘 엄마 목소리보다 자주 듣는 목소리가 벌써 일주일째 어려서 금연캠페인에서 보았던 목구멍에 구멍뚫은 아저씨 목소리 그것이다. 하물며 오늘은 추억의 드라마M의 심은하 목소리까지.. 웃었지만 어느새 일주일째, 너무길다. 흠, 얼른 나아라 쫌. 어제 새벽3시경에 할머니가 할아버지한테 전화를 하셨단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오늘은 하룻밤을 지새우기로 하셨다. 누가 누구를 보낸다는 것은 이후를 상상하지 않더라도 그 과정만으로도 너무 어려운 일이다. 요즘 재밌는 일은 많은데 힘든 일도 그만큼 많다. .. 더보기
난 볼꺼야 분명히... final 5.29 3:45 맨유 vs 바르샤 맨날 바쁜척하고 사는데 그리고 이성적은 하이라이트나 보라고 말하지만 그런데도 난 볼꺼야 분명히 분명히 보겠지? 근데 둘다 좋아하는 팀은 아닌데 않는데 누구 응원하지 진심어린 축구팬으로써 즐겨야하나.ㅋㅋㅋ 그리고 아마 티비앞에는 널부러진 노트북과 종이쪼가리들 함께.ㅋ 기대된다. 맨유 바르샤 이차전. 승부차기만 가지마라. 혹시 승부차기가면 나 일요일 끌어다 써야할지도 모른다고. 이미 기분은 보고 있는 듯, 하루만 쿡티비를 부셔버릴까-_- 더보기
내 취미, 한때는 독서를 취미라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는 않을 정도로 미친듯이 소설을 읽을 때가 있었다. 정말 잠깐이기는 했지만,ㅋ 그래서 아쉽게도 지금은 별난 취미 없음. 정말 잠깐동안이지만, 그 기간이 있었는데 지금 안하니 결핍을 느끼나 지금 이 순간 너무 소설이 읽고 싶다. 과도하게 많은 인물, 수도 없이 발생하는 사건, 그림을 그려야만 하는 비일상적인 배경을 가진 소설말고, 쫄깃한 감정묘사가 있는, 꼰대같은 남녀가 나오는, 하지만 너무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매일의 이야기. 한자리에 앉아 한순간에 다 먹어버릴 수 있는 한권의 소설. 땡긴다. 뭐가 있을까. - 어제만 해도 독서 의지가 불타올랐는데, 지금은 그냥 누워서 쉬고만 싶네? 아 피곤타. 나 진짜 만성피로임? 아냐 그럴리가 없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