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 20170514
이를 위해서, 나는 사랑, 증오, 분노, 질투, 야망, 경건, 그리고 마음의 다른 동요들과 같은 정념들을, 인간본성에 있는 악한 빛이 아니라, 본성에 내재해 있는 고유한 특징으로 간주하였다. 그것들은 더위, 추위, 폭풍, 천둥, 그리고 대기의 다른 특징들과 같은 것으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현상들이며, 일정한 원인을 가지고 있다. 그 원인들로 말미암아서 우리는 그것들의 본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우리의 지성은 그것들을 올바르게 관찰하면서 많은 기쁨을 가진다. 그 기쁨은 감각을 즐겁게 하는 것들을 아는 것에 뒤지지 않는다. - 정치론, 스피노자, 김호경 역 1. 글쓴이 걍 변태. 흔히 알기로 범신론이니, "내일 죽어도 사과나무 심는다"느니 소문 난 스피노자님. 사과나무 이야기를 스피노자가 한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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